부산 구포무장애숲길 모두가 함께 누리는 길 ‘구포무장애숲길’로 명명된 이 숲길은 백양산 자락 범방산을 곱게 굽이돌아 조성된 2km의 데크로드이다. 혼잡한 도심에서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와 어린이 등 주민 누구나 더불어 산림의 혜택을 누린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한 바위를 만나고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매력이 있다. 길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가덕도와 김해 신어산, 양산 오봉산 전망과 낙동강으로 떨어지는 해넘이 장관은 덤이다. 무장애 숲길이 열리다 구포무장애숲길이 있는 ‘구포’는 부산 북구의 중심이자 낙동강 하구지역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구포라는 이름은 거북이가 강물 속을 거슬러 오르듯, 낙동강 어구에서 소항하는 하항(河港)의 성격을 안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포나루가 있던 이곳은 예로부터 농산물과 어염의 집산지로 활기를 띠었다. 개화 과정에서 경부선이 이곳을 통과함으로써, 수륙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하면서 상업의 중심가 되었다. 지금은 낙동강하구가 막히고 부산항을 중심으로 부산이 발달하면서 옛 번영은 사라졌지만, 낙동강 하구지역에서 가장 큰 장이 열리는 구포시장이 번성했던 흔적을 남겼다. 무장애 숲길은 전구간 경사도 8% 미만(장애인 시설 설치기준)으로 휠체어 및 유모차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을 말한다. 무장애숲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산림공원을 따라 순환하는 ‘순환형 숲길’과 지그재그형 오르막길을 따라 산을 오르며 전망할 수 있는 ‘등반형 숲길’이다. 구포무장애숲길은 주민 누구나 산림의 혜택을 누리면서 산에 오를 수 있는 ‘등반형 숲길’에 해당한다. ‘무장애(無障碍, Barrier Free)’란 장애물이 없는 환경이란 뜻이다. ‘무장애’라는 용어는 우리에게는 아직까지 친숙하지 않지만 이미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건널목 보도 턱을 없애거나 건축물로 드나들 때 휠체어나 유모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든 통로가 무장애 시설에 해당한다. 흔히 ‘턱을 없애는 것’으로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와 어린이까지 편리하게 이...
주지오트레일 산방산ㆍ용머리트레일 A코스 제주로 떠나는 온천여행 화산섬 제주에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증받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하여 각 지역의 독특한 지질자원과 마을의 역사·문화·신화·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해 만든 제주지질트레일(Jeju GEO trail)이 있다. 제주지질트레일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산방산 ·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코스는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주변마을(사계리·화순리·덕수리)의 명소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길의 숨겨진 매력은 길에서 쌓인 피로를 제주 유일의 온천인 산방산탄산온천에서 씻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지질트레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자연유산적으로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제주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약 180만 년 전부터 1천 년 전까지 화산활동의 흔적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학술적으로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경관이 아름다운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서귀포층·천지연폭포·중문대포주상절리·산방산·용머리해안·수월봉 등 9곳이 핵심지질명소로 지정돼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 가입돼 있다. 아울러 2014년 3월, 우도·비양도·선흘곶자왈이 추가돼 핵심지질명소는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사진2.) 제주에서는 핵심지질명소 주변 마을 활성화 사업으로 제주지질트레일(Jeju GEO trail)을 조성하였다. 지질트레일은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하여 각 지역의 독특한 지질자원과 마을의 역사·문화·신화·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해 만든 걷기여행길이다. 산방산ㆍ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시작으로 만장굴 지역의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수월봉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총 4개의 지질트레일이 만들...
<해파랑길 41코스 풍경>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를 시작으로 남한 최북단인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번에 포토갤러리에서 아름다운 겨울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해파랑길 41코스 풍경을 소개합니다. 코스소개 : 주문진 해변 ~ 죽도정 입구 코스거리 : 12.2km / 소요시간 4시간 주문진해변(1.6km) ~ 향호(5.1km) ~ 남애항(4.3km) ~ 광진해변(1.2km) ~ 죽도정 입구 41코스의 시작점인 주문진항 풍경 아름다운 설산과 호수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향호 겨울바다를 거닐 수 있는 남애해변 지경해변 풍경 쉬고 또 쉴수 있는 양양의 휴휴암 강원도의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남애항 해파랑길 41코스 종착점 종합안내판 파도가 깍아만든 여러모양의 바위와 해안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죽도정 41코스 해변 풍경 41코스 해파랑길 인증 스탬프
황금해안길은 싱싱한 해산물과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을 시작으로 천여 그루의 해송이 자리한 궁평유원지, 긴장감보다는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해안철책길, 어촌체험으로 유명한 백미리어촌체험마을까지 이어진 길이다. 이 길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중 하나로 해안누리길에 선정되었다. 해안누리길은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되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가 길이다. 황금해안길은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 바닷길로 드넓은 갯벌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길 본연의 멋의 느낄 수 있다. 화성시 대표 항구, 궁평항 해안누리길은 걷기여행을 좋아하는 여행객과 바다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2010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전국 해안에서 ‘걷기 좋은 해안길’의 이름이다.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황금해안길은 해안누리길 특징을 잘 엿볼 수 있다.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닷가의 길로 평소 주민들이 이동 목적으로 다니는 길 그대로이다. 해안을 따라 걷다보니 길 찾기는 매우 쉽다. 하지만 아직은 안내사인이 없어 미리 노선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불편함이 있다. 화성시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고자 올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내사인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아갈 계획 중이다. 황금해안길은 궁평항부터 시작된다. 궁평항은 화성시 남부 최대 어항으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어 화성시민에게 사랑받는 항구이다. 궁평항 방파제 중간의 정자에 서면 해가 바다 건너 충남 당진시 석문면의 당진화력발전소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국화도·입파도·풍도·도리도 등 인근 섬도 두루 시야에 들어와 겨울이면 사진촬영 애호가들이 꼭 찾는 명소이다. 국화도와 입파도는 오가는 여객선이 운영하여 궁평항에서 출항하는 여객터미널 기능도 갖고 있다. 궁평항이 화성시민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궁평항수산물직판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고 2층 회센터에서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궁평항은 1991년부터...
변산마실길 4코스 해넘이 솔섬길 변산반도의 아름다움 변산마실길 4코스 해넘이 솔섬길. 길 이름 그대로 해넘이가 아름다운 길로 국내 최고의 해넘이를 만나고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서해안 대표 미항인 격포항에서 출발해 해넘이공원, 전라좌수영세트장과 해안 펜션단지, 상록해수욕장을 차례로 지나 솔섬에 이르는 코스로 길 어디든 최고의 해넘이를 볼 수 있다. 특히 길의 종착지인 솔섬은 서해안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변산마실길은 이름처럼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풍광 따라 ‘마실’ 가는 길이다. ‘마실’은 ‘마을’의 방언형으로 ‘마실(을) 가다’는 이웃에 놀러 가거나 가까운 곳으로 놀러 갈 때 쓰이는 말이다. 변산마실길 4코스는 걷기에 어렵지 않고 임도, 마을길 등이 이어져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 좋은 길로 이웃집 놀러가듯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걷기에 제격이다. 해넘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변산마실길 4코스는 한국의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 곳인 격포항에서 시작된다. 격포항은 옛날 수군 진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수군별장, 첨사 등을 두어왔고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할의 격포진이 있었던 곳이다. 1986년 3월 1일 1종 항으로 승격된 격포항은 위도, 식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서해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칠산 어장의 입항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항이다. 격포항은 격포방파제를 따라 항구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항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것은 만권의 책이 쌓인 듯한 채석강(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이다. 채석강은 강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강이 아니다. 격포항에서 격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1.5km의 해안절벽이다. 채석강이란 이름은 해수면 아래로 보이는 암반의 색이 영롱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변산마실길 4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종합안내판은 격포항 ...
주말이면 막히는 길 때문에 멀리 떠나는 것이 고민이시라면 수원팔색길 4코스에 해당하는 여우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여우길은 광교신도시의 녹지축 따라 연결한 길로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숲길, 수변산책로가 이어져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 좋습니다. 여우길의 출발지는 원천호수입니다. 걷기에는 먼저 광교호수공원의 원천호수를 따라 이어진 수변데크로드를 한 바퀴 돌고 여우골 숲길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천호수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 신대저수지와 함께 농업용수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입니다. 광교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수원시민들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30대 이상이라면 이곳에 추억 하나쯤은 있을 법합니다. 광교호수공원 진입관장에서 서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광교에일린의뜰 테라스 단지 옆 숲을 만나게 됩니다. 여우길이란 이름은 이곳에 여우가 많이 산다고 해서 여우골이라 불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도시와 달리 광교신도시는 계획과정에서 녹지축을 계획한 덕에 여우길이 만들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도시가 만들어지면 녹지는 끊어기 마련이지만 다행히 광교신도시는 녹지가 연결되어 여우길은 도심을 끼고 걷는 숲길이 되었습니다. 여우길은 수변산책로 따라 영동고속도로 교각 아래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광교역사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광교역사공원에는 조선조 3대 태종의 아들인 혜령군 이지의 묘와 수원광교박물관, 심온선생의 묘가 있습니다. 여우길은 멋진 야경을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나게 됩니다. 호반에 비친 도시 야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야경 중 하나입니다.
<해파랑길 1코스 풍경>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를 시작으로 남한 최북단인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번에 포토갤러리에서 해파랑길 1코스 풍경을 소개합니다. 길이 시작되는 오륙도해맞이공원 이제는 부산 대표 명소가 된 스카이워크 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선착장 밤에 만난 이기대길 이기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이기대해안산책로 도시와 해안의 절묘한 조화 광안리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가는 넓은 보행로 부산의 대표 해변중 하나인 광안리해변 부산의 야경명소 마린시티 동백섬에서 만난 황옥공주상 밤에 바라본 해운대와 항구도시 부산의 랜드마크 해운대 해파랑길 1코스를 걸으며 만난 풍광입니다. 해파랑길 1코스는 해운대 끝자락인 미포에서 마무리됩니다. 낮에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밤에는 황홀하게 아름다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