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의길과문화 이사장 홍성운입니다.
동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세상의 시름이 걷히고 길 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걸음을 멈추기도 합니다. 여유로운 걷기는 지역의 색다른 빛과 문화를 만나는 좋은 방법이고 나를 돌아보는 사색의 여정이기도 해서 저는 자주 걷기여행을 즐깁니다. 코로나19 이후 좋은 길을 찾아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기쁜 일이고 무거운 책무도 느낍니다.
사)한국의길과문화는 2010년 8월에 출범한 이후 지난 십여년간 지속가능한 걷기여행길과 올바른 걷기문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며, 걷기여행길에 문화를 입히고 사람들이 행복해할 길을 만드는데 한 축을 맡아왔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걷기여행길을 통해 지역의 환경보존에 힘쓰는 한편, 길에 있는 로컬자원의 활용성을 높여 탐방객들이 지역 고유의 여행 콘텐츠를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걷는 길 주변의 역사문화와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역문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코리아둘레길의 쾌적한 유지·관리 및 지역환경 모니터링 사업도 잘 수행해 편안하고 안전한 걷기여행길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걷기여행길 위에 있는 모든 분들이 길 위에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의길과문화 이사장 홍성운